레이저 크레이트 마우스 2013 개봉기 및 리뷰

리에님

·

2015. 1. 19. 02:37

Razer Krait mouse 2013 review



기존에 잘 쓰고있던 골리아투스 패드 & 조위기어 미코 kt롤스터 에디션.


정말 잘 쓰고있었으나 스펙이 낮은 센서때문에 고 dpi 설정을 할수없어 손목을 많이 쓰게되고, 그러다 보니 안좋았던 손목이 더 안좋아 지는것 같고, 버튼은 왜 그렇게 뻑뻑한지.. 버튼 누를때마다 체리 흑축 누르는 기분이다. 쫄깃한데 힘을 많이 줘야한다. 거기다가 소음은 덤. 그립감도 정말 좋았고 제품에 문제는 없었으나 제품의 단점들이 역시 2개월정도 쓰다보니 커버가 안되더라. 가족과 함께 사니깐 소음이 문제여서, 어쩔수 없이 방출해버렸다.



그리하여 구입하게된 마우스는 레이저 크레이트 2013 버전. kt롤스터 스타2 팀 모든선수들이 이 마우스를 사용하는걸로 알고있다. 미코때와 비슷하게, 프로게이머들이 왜 이 마우스를 사용할까? 라는 생각에서 구입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가볍고, 정말 작다. 세로로 길고 가로로 정말 '좁다' 그래서 그립감이 작다고 느껴지게 된다.


며칠전 행사로 레이저에서 전 제품 반값을 후려쳐서 크레이트 사려고 마음만 먹고 있었다가 요번에 구입했다.

반값 후려칠때 아비수스 2014 버전도 사려고 했었지만 이미 2010버전 A/S 받아서 새제품이 있는지라.. 내가 지금 쓰고있는 마우스들이 고장나면 그때 사는게 더 좋을것같아 사지 않았다. 두 제품 다 좋은 제품이라 생각한다.


레이저가 내구성이 안좋다는데, 며칠전 아비수스 2010버전 마우스를 휠고장 때문에 A/S 받았었는데 약간 그런것 같기도 하고.. 근데 뭐 레이저 마우스는 구입일자로 부터 2년 무상 A/S이고, 고장시 무조건 1:1 새제품으로 교환해주니깐 A/S에 대해서는 2년동안은 걱정 안하셔도 된다. 고장이 그리 자주 나는편은 아니다. 나도 아비수스 2010 버전 마우스 구입하고나서 1년정도에 고장이 난거라..



개봉하니 크레이트 마우스가 뙇~


박스를 까면 밑에 레이저 스티커같은 잡동사니들이 있다. 별로 의미 없어서 사진은 패스.



레이저 크레이트 2013 마우스 실물이다.


사진으론 커보일지 몰라도 정말 작다. F1~F9까지 밖에 손가락이 닿지 않는 내게 딱 맞을 정도로 작다.

나보다 손이 큰사람은 레이저 타이판 마우스를 사시는게 좋을것 같다. 타이판도 만져봤는데 그립감 좋더라.



마우스는 전체적으로 우레탄 코팅이 되지 않은 무광 재질이며, 타이판을 기반으로 삼은 크레이트 2013 버전 역시 옆면에는 고무재질로 구성되어 있어서 때가 낄지는 모르나 땀은 차지 않게 되어있다. 여기서 좋은 반응이 있었는지, 아비수스 2014 버전에서도 2010 버전에는 유광으로 이루어져있던 부분을 고무재질로 바꿔서 출시했다.



센서는 옵티컬 센서이며 최고 6400dpi 까지 지원하며 데스에더 2013 에서 사용되었던 avago S3988 센서가 사용되었다.

센서의 fps값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검색되지 않았다.

폴링 레이트는 125hz와 500hz, 1000hz를 지원하며 dpi와 폴링레이트 수치 값, 마우스 조명 조정은 레이저 시냅스 2.0을 설치 해야만한다. 레이저 제품은 언젠가부터 자사 프로그램 설치를 강요하는게 없지 않아 있다.


버튼은 옴론 차이나를 사용했고 (아마 500만번 클릭 보장 버튼일거라 예상)

케이블은 직조 케이블이 아니라서 조금 아쉽고, 무게는 78g 이다. 요즘 출시되는 마우스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볍다.


총평 : 버튼은 명성이 자자한 옴론 차이나 버튼에, 고 dpi까지 지원하고 픽셀스킵이 없는 좋은 센서, 그리고 땀이 차지않게 마우스 전체적으로 무광코팅을 하였고, 옆테두리는 고무재질로 마감되어있다. 기본에 충실한 3버튼 양손잡이 마우스로써 손이 작으신 분들에게 강력추천하며, 빠르게, 반복입력을 해야하는 RTS 게임을 즐겨 하시는분들에게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