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 (A Tale of Love and Darkness, 2015) 리뷰

리에님

·

2019. 6. 24. 02:09

국내 개봉 당시 포스터. 나탈리 포트만이 본 작에서 감독, 각본, 주연을 맡았다는 사실이 빠져 있다는건 살짝 아쉽다.

 

이번 영화의 주요 특징 몇가지만 살펴보고 가겠다.

  • 이 영화는 이스라엘 작가 아모스 오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 원작은 작가 본인의 삶의 일부분을 소재로 한 자전적 소설.
  • 시대적으로 암울했던 제 2차 세계대전 이후를 배경으로 함.
  • 영화 진행은 나탈리 포트만의 아들로 나오는 아모스가 할아버지가 되고 난뒤, 자신의 어렸을적 어머니에 대해 회고하는 액자식 구성으로 진행
  • 미국과 이스라엘 합작 영화이며, 히브리 소설 원작 이어서 그런지 대부분의 장면이 히브리어로 연기함.

나탈리 포트만이 이 히브리 소설을 처음 접하고 자신이 영화로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할만큼 감명 깊었다는데,

나는 원작을 모르는데다 시대적 배경도 모르며, 이스라엘 사람이 아닌 외국인에게 까지

본인이 받았던 감동을 2차 창작으로 선사할 수 있을지..

 

일단 리뷰를 시작한다.

 


01234567891011121314
영화는 늙은 아모스가 어릴적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회고하며 진행 된다.

아모스 (아미르 테슬러)는 어머니 파니아(나탈리 포트만)와 아버지 아리에(길라드 캬하나)와 같이 살고 있고

파니아는 로브노 출신이며, 유럽에 반유대주의 사상이 퍼지자 이스라엘을 갈망했고

이스라엘의 개척자들은 기본적으로 감성적이고 지적일거라고 상상했다.

 

유럽국의 핍박으로부터 도망쳐 지내던 와중에 독일, 리투아니아, 우크라이나 군에 의해

파니아가 아는 사람은 대부분 죽게 된다.

그 이후로 아모스 가족은 영국의 통치아래 조심스러운 삶을 살게되고 지인에게 전화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모습.

이후 통금시간이 되어 집에 돌아오게 된다.

 

다음날 작가인 아리에는 자신의 책이 나왔다는걸 가족에게 알리고, 아모스에게 농사 짓는법을 알려주는데

파니아가 보는 시선에서는, 아리에가 아닌 훈남이 망치질을 하고 망치가 지지대에 닿을 때,

"됐다!" 라고 외치며 다시 아리에로 화면이 전환된다.

 

이는 앞서말한 파니아의 '이스라엘의 개척자들은 기본적으로 감성적이고 지적일거라는 상상'을

깨부수는 연출로, 상상에서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연출로 해석 된다.

 

이후 아리에는 여자애들을 노리려면 로맨스 소설을 써야 한다는 설교를 듣고

그 시각, 파니아는 결혼과 아이에 대해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친구들과 모임을 가지게 되는데

테이블 밑에 숨어있던 아모스는 그 내용을 모두 듣게된다. 그리고 숨어 있던 아모스를 파니아는 눈치챈다.

 

01234567891011121314
친자식이 없는 친구를 위해 아모스의 부모는 슈타체크 부부 곁으로 아모스를 잠시 맡긴다.

아모스를 맡겨 보내고 파니아는 아모스도 모르는 곳으로 어디론가 홀로 떠난다.

 

슈타체크 부부는 아랍인이 주최하는 파티에 초대되어, 파티에 아모스와 같이 가게 되고 부부는 파티에 가기전 예의를 알려준다.

파티에 도착한 아모스와 부부 일행은 어린이는 참석 못하기 때문에 아모스는 어린이들이 있는 정원으로,

부부는 파티장으로 서로 각자 다른곳으로 가게 된다.

 

정원에서 낯선 소녀를 만나게 된 아모스는 먼저 인사를 건네고 자기소개와 잡담을 하다가

나무에 올라가 볼 수 있냐는 소녀의 말에 나무에 올라가게 되고, 나무에 묶여있던 그네 체인을 흔들며 놀다가

그네 체인이 끊어지는 사고가 일어나고 만다. 그네 밑에 있던 소녀의 동생이 다치게 되었으며 아모스의 턱 또한 다치게 되었다.

 

그것 때문에 아모스와 슈타체크 부부는 파티장을 황급히 나올수 밖에 없었다.

아모스는 집에 돌아오게 되고, 아리에는 피해 가족에게 전화상으로 사과를 한다.

 

그 일이 있고 나서 밖으로 피크닉 나온 세 가족은 세상에 둘도 없는 평화를 만끽하던 와중, 폭격 소리를 듣는다.

폭격 소리를 듣고 나서부터 시작된 파니아의 두통때문에 약국에 들리게 되고, 약을 처방 받는다.

약을 처방 받고 나올때, 아리에는 아모스를 안심시키기 위해 "이스라엘 건국이 머지 않았다" 라고 말하지만

파니아는 "머지 않긴 뭐가 머지 않아요" 라며 아모스 앞에서 아리에의 말을 부정 한다.

 

이후 학교에 갔다온 아모스는 같이 놀자는 친구들에게 외할머니 오셔서 못 놀겠다고 하고 집에 간다.

집에 갔더니 이미 외할머니는 오셨고, 파니아와 싸우고 있는걸 엿듣게 된다.

 

012345678910111213
외할머니가 하는말에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한 자신이 한심했는지, 파니아는 자신의 뺨을 때리기 시작한다.

아리에가 집에 들어오고, 아리에의 책 5권이 완판 되었다는 소식과 더불어 추가로 더 판매 될 거라고 말한다.

오늘 저녁에 영화나 보자는 파니아의 제안에 아리에는 아모스를 친구 작가 집에 잠시 맡기고 영화관에 다녀올 준비를 한다.

친구 작가 집에 도착해서 아모스를 맡기고 둘은 영화관에 가게 되는데, 그 사이 아모스는 아리에의 책 5권을

친구 작가 집에서 발견하게 된다. 이후 멋쩍었는지 친구 작가는 급하게 책을 책장에 숨긴다.

 

다음 컷신으로 넘어가서, 유엔 팔레스타인 특별위원회가 열리게 되고,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영국의 통치가 끝나게 된다.

평화가 올것 같았던 예루살렘에는 유대인 차량이 폭격을 당했다는 이유로 폭동이 일어나게 되고, 이는 전국적으로 번진다.

 

암호명 '가리발디' 는 아이들에게 빈 포대, 화염병이나 채소를 모아오라고 주문한다.

포대에 화염병을 담다가, 채소를 들고 집에 돌아온 아모스를 파니아가 반겨주지만, 그 때 아리에는 자신이 방위군에 합류했다는 것을 밝힌다.

파니아는 애국자 납셨다며 불편함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시 포대에 화염병을 줏어담던 아모스는 연이은 총성에 위기감을 느끼고 집으로 달려간다.

잠을 자려고 하던 와중에 우는 기척을 느껴서 아모스는 일어나게 되고, 우는 사람은 바로 타니아 였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전쟁에 불안함을 느끼고 참다참다 감정이 터져버리게 되었고, 그런 타니아를 아모스는 꼭 안아주며 달래 준다.

 

이후 전쟁이 끝나게 되고, 영국군이 물러가고 이스라엘을 나누는 경계선이 그어지게 된다.

이스라엘이 드디어 독립을 하게 된 것이다.

학교에 등교하게 된 아모스는 수업을 받고 점심을 먹으려고 하는데, 둘이서 합심해서 아모스의 샌드위치를 뺏어 간다.

화가 난 아모스는 자신이 엿볼때 파니아가 했던 행동 그대로 자신의 뺨을 때리기 시작한다.

 

01234567891011121314
잠깐 나갔다 온다고 하는 타니아. 궁금했던 아모스는 그녀를 미행하게 된다.

아모스가 타니아를 미행 하는 도중, 타니아가 발걸음을 멈췄다.

다름 아닌 우체통 앞에서. 눈을 감고 가만히 서 있는다. 한참을 서 있다가 집으로 돌아오기 시작 한다.

아모스는 황급히 집으로 달려가서 집에 있던 척을 한다. 아모스가 여태 집에 있었는 줄만 아는 타니아는 아모스에게 덕담을 해준다.

 

그 이후 부터 타니아는 두통, 불면증에 시달리게 된다. 의사가 처방해준 약도 듣지 않고 그녀는 혼자서 힘들어 했다.

엄마가 힘들어서 그런다고 이해해 달라며, 타니아는 아모스에게 양해를 구한다.

아모스가 대견한 아리에는 아모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잘자라는 인사와 함께 아모스의 방을 나간다.

하지만 바로 누가 문을 열고, 침대에 같이 눕는다. 그건 바로 타니아 였다.

"엄마는 참 다행이야" 를 되뇌이면서 같이 잠에 든다.

 

하지만 아모스와 타니아는 침대를 같이 쓴적이 없고, 타니아의 기침 소리에 아모스는 잠에서 깬다.

타니아의 기침 소리가 시끄러웠는지, 아모스는 아리에의 침대에 가서 잠을 청한다.

 

아침이 되고, 아픈 타니아를 대신해 아리에가 아침을 차려 준다. 하지만 아리에가 차려준 아침을 타니아는 한입도 먹지 않는다.

아침을 먹고 집을 나오는 길에 아리에는 아모스에게 "네 엄마는 나를 벌 주려고 스스로 괴롭히는 거야" 라고 말한다.

 

저녁이 되고 집에 돌아온 아리에는 아픈 타니아 에게 말을 걸어보려 하지만, 타니아는 냉담하게 나가라고 한다.

혼자 자고있던 타니아가 안쓰러워 보였는지, 아모스는 갑자기 일어나서 타니아 옆에서 잠을 청한다.

 

아직도 아픈 그녀를 대신해 타니아의 절친이 와서 아모스의 아침을 대신 차려준다.

아침을 차려주며 아모스에게 덕담을 해주지만, 아모스는 버릇 없이 화를 내며 학교에 간다.

 

012345678910111213
하교하는 도중 또 괴롭힘 당할뻔한 아모스는 임기응변으로 재치있게 빠져 나간다.

하교도중 아리에가 다른 여자랑 얘기 하는걸 보고, 아모스는 집으로 빗줄기를 가르며 달려간다.

집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밖에 의자에 앉아서 비를 맞으며 넋을 놓고 있는 타니아를 발견 하고

아모스는 타니아를 안으로 옮기고 비를 닦아주고 그녀를 케어한다.

 

이후 아모스네 집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찾아오게 되는데 타니아는 여전히 냉담하게 시부모를 대한다.

 

다음날 정신을 차린듯한 타니아. 가족들에게 아침을 만들어 주고, 평소 처럼 아모스에게 망상인지 실화인지 모를 얘기를 해주는데

이내 하던 대화가 아리에의 한마디에 끊기게 되고, 집에서 나설려고 하던 와중

아모스는 아까 타니아가 해주던 얘기에 나온 여우 울음소리를 따라 한다.

타니아는 자신이 해준 얘기 때문에 아모스가 버릇없이 울음소리를 냈다고 생각하고, 아리에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012345
하교하는 아모스를 픽업해 오랜만에 셋이서 외식을 하려는 타니아

학교가 하교할 시간이 되고, 하교 하던 찰나 아모스는 마중나온 타니아를 발견 한다.

타니아는 깜짝 외식을 하자고 하며, 아리에에게도 말하러 가자고 한다.

그러면서 타니아는 아모스에게 오늘 너는 나의 '카발리에'가 되는 거라고 하며, '카발리에'는 기사를 뜻한다고 한다.

 

그렇게 아리에의 직장에 도착하게 되고, 아리에가 외식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셋은 외식을 하러 간다.

 

외식을 하러 와서 타니아는 오늘 자신이 초대했으니 가장 비싼 메뉴로 주문해도 된다고 말하고

그래서 아리에와 아모스는 부담없이 주문을 하는데, 정작 주문할 차례가 오니 타니아는 흰 쌀밥이랑 블랙커피만 주문한다.

괜찮냐는 가족들의 물음에 타니아는 아무 대답도 안하고 다음 컷신으로 넘어가게 되며, 의사의 진단을 받고 푹 쉬라는 말과 약을 받는다.

아리에는 타니아에게 뭘 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며 언니랑 동생좀 만나며 바람 좀 쐬고 오라고 권하고 타니아는 이에 동의 한다.

 

그렇게 타니아는 언니와 동생이 있는 텔아비브로 와서 며칠간 지낸다.

 

01234567891011121314
잘 지내는 줄 만 알았던 타니아는, 우울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자살한다.

타니아가 세상을 떠나고, 아모스는 이름까지 바꾸고 아버지의 품과 예루살렘을 떠나고 '키부츠 훌다'에 정착하게 된다.

몇 년 후 아버지와 다시 재회한다.

그 뒤 노트에 어린 아이의 손이 '나의 어머니'를 적고, 카메라를 올려보니 늙은 아모스가 카메라를 바라보며 영화는 마무리가 된다.

 


" 어설픈 해석이 낳은 대참사 "

영상미는 꽤 돋보였다고 생각한다. 영화 자체도 잔잔하게 이루어지며

화면 하나하나에 나래이션을 달고 오디오가 비질 않는 정신 없는 영화도 아니었고.

 

근데 너무 모든 면에서 어설펐다.

 

첫번째, 우선 영화를 시작했을때, 늙은 아모스가 나래이션으로 38살에 어머니가 자살했다고 밝히고 시작한다.

그렇다면 마지막에 자살을 암시하는 부분이 '죽음' 과의 포옹으로만 그치지 말고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을 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

12세 이용가 영화이기 때문에 잔혹한 표현에 제약이 있었겠지만, 등급을 올리더라도

전쟁에 대한 부분, 타니아의 환상도 좀 더 잔혹하게 묘사 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때론 과하게도 표현하는것이 더 관객에게 임팩트 있게 기억에 남는데, 표현력에서 아쉬웠다.

전달 하고자 하는것이 강렬하게 다가오지 못하고, 영화의 흐름 대로 잔잔하게 이어져 갔다.

 

두번째, 아모스에게 이야기를 해주는척 하면서 타니아의 망상인지 실화 인지 모를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내용이 총 러닝타임이 99분짜리 영화에 10분에 한번씩은 나오는데,

정확한 해석은 아니더라도 애매모호 하게 보여주고 끝내지 말았으면 했다.

 

영화 소개란에 보면, 타니아가 점점 망가져 가는 모습이 자신의 꿈과 환상에 빠져들어서 점점 다른 사람처럼 변해간다는데

내용을 뭉뚱그려 연출한것을 꿈과 환상으로 치부 해버리니 철저히 어린 아모스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라서,

정확하게 타니아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었는지 표현할 수 없었다고 생각하지만, 그걸 감안 하더라도 이해 할 수 없었다.

타니아의 감정이 어떤식으로 변해 가는지 제대로 된 일련의 사건들이 나오지 않고, 이는 꿈과 환상으로 대체된다.

환상을 본다는 것 자체로 정신이 피폐해짐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면, 관객들은 그 환상의 숨겨진 의미를 제대로 이해 하기 어렵다.

즉, 타니아의 감정이 이어지기 위한 개연성의 부족으로 느껴 질 수 밖에 없는것이다. 이는 영화의 몰입을 방해 하게하는 주된 원인이다.

소설에 대한 배경지식이 하나도 없는 처음인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고 생각 했다.

이게 아예 안보여 준것도 아니고, "보여주긴 보여줄건데 뭔지는 안 알려줄거야" 이런 느낌이라서

"당최 이건 무슨 뜻이지?" 라는 생각만 더 해갔다.

 

내가 이상한 거겠지? 깊게 생각을 해보자. 숨겨진 뜻이 있을거야.. 라며

망상에 나온 내용들을 배역에 대입을 해보려고 해도 너무 전혀 쌩뚱맞은 이야기인 망상이라,

몰입이 전혀 하나도 되질 않았다.

 

세번째, 스토리가 이어지다가 자꾸 끊어진다. 리뷰에서 어색한 부분이 많은건 영화 자체가

필름이 끊긴걸 억지로 잘라내기+붙여넣기를 한 느낌이다.

 

1초만에 아침이었다가 저녁이 되고, 침대에서 자는 장면이 나오고 5초만에 다음날이 된다.

타니아가 친구들과 얘기를 하는걸 아모스가 탁자 밑에서 엿듣고, 그걸 눈치채고 별 다른 조치 없이

바로 트램에 타는 장면이 나오고, 타니아는 슈타체크 부부에게 아모스를 넘긴다.

그러다 전쟁을 하고 폭동이 일어나서 타니아의 정신건강이 악화된건 이해한다.

두통과 불면증에 시달려서 엄마 노릇도 못하다가 갑자기 상태가 좋아지고, 좋아 진듯 하다가 악화되고, 힐링하러가서 자살을 한다?

 

난 도저히 모르겠다. 이 영화가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감이 오질 않는다.

무엇을 연출 하려고 했을까?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 이런 순서 까진 안바라는데

스토리 전개 자체가 좀 이상했다. 이런 전개 때문에 더더욱 혼란이 오는것같다.

 

유대인이 만든 이스라엘 소설 그리고 영화라서 그런지, 그들과 뗄레야 뗄수 없는 유대교 사상 이야기가 뿌리깊게 박혀 있는 영화이며

심도 있는 유대교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나처럼 이해 못할 부분이 많다고 느낀다.

늙은 아모스가 회고하며 이해 못할 나래이션을 하는데, 내겐 대부분이 유대교에 얽힌 이야기처럼 들린다.

 

리뷰를 적으면서, 다시 돌아보면서 모르고 지나쳤던 부분을 복습 하긴 했지만, 여전히 나의 궁금증은 산더미 이다.

우선 이 리뷰는 영화를 통째로 함축한게 아니며, 대부분이 의미심장한 내용을 가지고 있던

대부분의 나래이션과 파니아의 망상인지 아니면 실화인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내용들을

모조리 자르고 망상 말고 실제로 일어난 사건만 콕 찝어서 리뷰 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내가 온전히 전할 수 없었고, 꼭 그렇게 해야만 했던 이유는

 

" 나부터 이해가 안되거든!! "

 

나탈리 포트만이 감독으로 참여한 첫 장편영화이자 감독, 각본, 주연 까지 1인 3역을 맡은 영화다.

시간적 여유도 없고, 해야 할 일도 3배로 늘었단 소리다.

 

하지만 이렇게 심도있고 깊은 내용의 소설 이었다면, 러닝 타임을 늘린다던지, 2부작으로 출시하던지

혹은 감독, 각본, 주연 중에 하나라도 포기 하며 전문가와 타협을 했다면 훨씬 좋은 영화가 되었을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나탈리 포트만 혼자서 10년에 가까운 시간을 들여가며 영화화 했다고 하는데, 10년에 걸맞지 않은 너무나도 아쉬운 작품 이었다.

 


영화 자체도 추천하지 못하겠지만, 나는 영화를 넷플릭스나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올라온 것 위주로 챙겨보는데

아쉽게도 이 영화를 한글자막으로 국내에서 볼 수 있는 방법은 단 한가지. 정식유통된 방법으로 밖에 볼 수가 없다.

네이버에서 DRM-FREE 영상을 천원주고 구입한다 or 유튜브에서 DRM 영상을 천원주고 구입한다

 

근데 다른 좋은 영화도 천원짜리 많은데 굳이 이걸 봐야겠어?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아저씨' 대사 모음집  (0) 2019.07.08
'나의 아저씨' Blu-ray 감독판 개봉기  (0) 2019.07.03
[스포, 해석] 클로저 (Closer, 2004) 리뷰  (1) 2019.06.22
월-E 리뷰  (0) 2013.08.10
언어의 정원 리뷰  (0) 2013.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