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소녀x암네지아 리뷰
리에님
·2013. 3. 9. 23:56
- 니이야 테이이치 (NIIYA TEIICHI) / 新谷 貞一
CV : 요나가 츠바사 (YONAGA TSUBASA) / 代永翼 (よなが つばさ)
괴이에 관한 소문을 쫓아 구교사에 들어간 니이야 테이이치는, 구교사의 유령 '카노에 유우코'를 발견하게 된다.
그 후, 카노에 유우코에 의해 「괴이조사부」에 입부당한다.
- 카노에 유우코 (KANOE YUUKO) / 庚 夕子
CV : 하라 유미 (HARA YUMI) / 原 由実
60년전 구교사에서 죽은 소녀. 테이이치를 좋아한다.「괴이조사부」의 부장.
자신이 죽은 이유를 알지 못하는듯 하다. 이에 테이이치는 죽음의 진상을 찾으려고 하고
진실에 가까워 질수록 유우코는 테이이치를 멀리하게 되는데..
- 오코노기 모모에 (OKONOGI MOMOE) / 小此木 ももえ
CV : 후쿠엔 미사토 (FUKUEN MISATO) / 福圓 美里 (ふくえんみさと)
「괴이조사부」가 최초로 해결한 사건의 주인공. 자신이 한 학년 선배임에도 불구하고
테이이치를 존경하며 경어로 대화한다. 유우코를 볼 수 없다.
- 카노에 키리에 (KANOE KIRIE) / 庚 霧江
CV : 키타무라 에리 (KITAMURA ERI) / 喜多村 英梨 (きたむらえり)
'카노에 유우코'와 혈연지간인 소녀. 키리에 역시 유우코를 볼수 있으며, 유우코에 대해 잘 알고 있는듯 하다.
무서운걸 매우 싫어하며 테이이치가 곤란해 할 때 도움을 많이 주곤 한다.
간략한 스토리
세이쿄 학교에는 구교사 어딘가에 오래되고 큰 거울이 있고, 만약 그 거울 앞에서 뒤돌아보면 구교사의 귀신에게 끌려간다는 불길한 소문이 떠돌았다. 중등부 1학년 이이야 테이치는 구교사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중, 까맣고 긴 머리카락에 하얀 피부를 가진 미소녀 카노에 유우코를 만난다. 그런데 사실은 그녀가 소문의 구교사 귀신이었는데….
「괴이조사부」의 당직을 서고 있는 오코노기 모모에.
노트에 학원에서 떠도는 유령에 관한 소문을 적고있네요.
어라?
ㅎ..헉!!
사건의 진상은..
유령이었습니다 ^ㅇ^
유령인 카노에 유우코가 보이지 않는 오코노기 모모에.
유령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일어난 해프닝.
1화 전체를 오리지날 스토리로 메꿀 작정이었던건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아까 노트에 소문을 적던 오코노기 모모에가, 「괴이조사부」의 부원들을 이끌고 이사장실 근처 건물로 가자고 합니다.
그곳에 가면 뒷산이 하나 있는데, 뒷산에 오르면 '유우코' 라고 새겨진 묘비가 하나 있다네요.
혹시 '카노에 유우코'와 관련이 있는건 아닐런지 해서 출발하는 괴이조사부원들.
정말 이었습니다!
정말 묘비에는 유우코라고 써져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저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밑에는 방울이 하나 있는데 그건 무엇을 암시하는것인지..
1화 유령소녀
마무리
아무래도 1화와는 관계없는 내용인듯 합니다.
「 그거 아니? 구교사의 유령 소문. 어딘가에 커다란 거울이 있대. 그 거울 앞에서는 무슨일이 일어나도 절대.. 」
소문을 듣고 찾아온 테이이치는 구교사에 처음 들어와 길을 헤맵니다.
그러던 와중 눈앞에 커다란 거울을 발견하게 되고, 그 꺼림칙한 소문에 장소가 여기란걸 알고 도망치려 하는데..
뒤에서 예쁘장한 소녀가 나타납니다!
깜짝놀란 테이이치는 길을 알려달라고 하며 선뜻 말을 겁니다.
테이이치는 그 꺼림칙한 소문이 생각나서 당장 물어보려 했지만, 회유하며
"저기.. 이런 곳엔 어떻게?" 라고 물어보는데
"나, 구교사의 유령이야" 라고 고백합니다!
함께 걸으면서 얘기하는 두 사람.
"나, 옛날 기억이 없어. 언제 왜 죽었는지도 모르고 이 세상에 미련도 증오도 없어. 떠올릴 수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아. 내가 누구든 아무래도 상관없어."
"테이이치가 보는것은 유우코의 환상, 언젠간 널 떠날지도 몰라."
어떻게 하면 계속 유우코의 곁에 있을수 있냐는 테이이치의 질문에 유우코는
"옛날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어. 이 근처는 저주받은 땅이라 불렸고, 한 여자아이가 저주 받아 이 학원 어딘가에 갇혔대. 그 아이는 지금도 행방불명으로 학원 어딘가에 잠들어 있대."
- "혹시, 그건 유우코씨의…?"
"글쎄, 널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겠네."
「 그거 아니? 구교사의 유령 소문. 어딘가에 커다란 거울이 있대. 그 거울 앞에서는 무슨일이 일어나도 절대.. 」
라는 소문이 다시 생각난 테이이치. 지금도 유우코가 어디선가 도움을 청하고 있을지 몰라
소문의 그곳으로 다시 달려가 거울을 부숴버렸는데, 거울 뒤엔 숨겨진 지하실 통로가 있었습니다!
지하실 통로에 들어가려 하는 찰나.
유우코는 테이이치가 자신의 알몸을 보게되었다며 부끄러워 합니다 (?!)
그런 유우코의 모습을 본 테이이치는 지하실에 들어갈수가 없었고
이야기는 일단락 되는듯 합니다.
죽은 유령에 주도로 「괴이조사부」가 설립됩니다!
자신를 좀 더 알고 싶어졌다는 유우코의 말에 테이이치는 강제 입부!
여기서 등장하는 오코노기 모모에!
3일전에 자신이 숨바꼭질을 했는데, 일반적인 숨바꼭질이 아니고 예전부터 학원에서 내려져오던 의식으로
인형에 '유우코'라는 이름을 붙이고 혼자 노는것이라 아무도 찾을수 없을텐데, 자꾸 의식중 무언가가 인형을 찾아간다고 합니다.
그 숨바꼭질을 끝낼 방법은 하나. 인형에게 끝을 고하는 것.
만약 그러지 못할 경우, 숨바꼭질은 영원히 끝나지 않고 불러낸 무언가에게 계속 쫓기게 된다는 모양.
숨바꼭질을 했을때부터 자꾸 누군가가 뒤에서 따라오는 기척이 느껴지고..
이대로 가다간 모모에는 '유우코'에게 죽을거라고 합니다.
어떻게든 조사를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모모에에 말에 「괴이조사부」의 첫 수사가 시작됩니다...만
알고보니 그 인형이 매번 사라지는 이유는..
유우코가 산책하다가 '유우코'라고 써져있는 인형을 발견하는 바람에 가져왔고
그 바람에 이런 해프닝이!
어서 모모에에게 알리자니, 선뜻 유령이 보인다고 말할수도 없고 난처한 상황..
이때 유우코의 생각은...
8장으로 설명완료.
개그씬이라 설명안해도 다 아시겠죠?
테이이치 덕분에 살았다며, 고맙다는 말과함께 「괴이조사부」에 입부하는 오코노기 모모에!
2화 해후소녀
마무리
시작부터 테이이치가 놀랍니다.
두가지 이유겠지요. 러브레터로 추정되는 편지가 신발장안에 있었던 것과 동시에
유우코가 하복을 입은것!
러브레터인줄 알았던 편지에는 방과후 편지에 써 놓은곳으로 오라는 의미심장한 편지였습니다.
자기소개도 하지않던 저 여성이 하는 말은
"행방불명 괴담 알아? 이 학원이 막 설립됬을 무렵, 한 여학생이 사고로 죽었어. 그 아이는 불합리한 죽음에 분노하고 한탄해서 이 학원을 떠도는 유령이 됐어. 그리고 자신의 괴로움을 이해해주고 같이 괴로워해줄 사람을 저기로 데려가지. 같이 있어선 안돼.. 마음을 빼앗겨서 끌려갈거야"
그러며 유우코는 '악령' 이라며 만나지 말라고 합니다.
테이이치는 그동안 자신한테 보여줬던 모습을 곰곰히 회상하며, 그녀가 했던말을 되짚어보는데
그때 유우코가 비를 추적추적 맞으며 테이이치에게 다가 옵니다.
오코노기에게 '행방불명 괴담'을 들은 유우코는
테이이치가 사라질까봐 두려웠다며 평소보다 더 유혹하는데..
그 순간 나타난 아까 그 여성.
네 녀석이 보고있는건 가짜 모습이라며 제대로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심하게 헝클어진 흑발, 흙빛 피부, 증오로 가득찬 표정, 짓물려서 늘어진 손발, 썩어문드러진 살의 냄새."
- "아니야! 유우코 씨는 그런 모습이 아니야!"
"그럼, 네 뒤를 봐"
정말 그 말을 듣자마자 '괴이'로 변해버린 유우코.
대체 무슨일이 일어난 걸까요?
그녀는 자신이 카노에 키리에. 즉, 카노에 유우코와 혈연지간 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녀도 처음엔 유우코의 영이 아름답게 보였다고 하는데
어느 순간 그 정체를 보게된 뒤부터 그녀에 눈엔 유우코는 악령으로 보였고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 위해 테이이치에게 접근했던 것 입니다.
도망친 두 사람에게 뒤쫓아온 유우코는 테이이치를 인질로 그녀에게 용서 못한다고 겁을 주자
깜짝놀란 그녀는 유우코의 유골이 있는 구교사 지하실에 떨어지고
유우코와 테이이치 둘 밖에 남지 않는 상황.
"이쪽을 봐. 그렇구나.. 분명 내 모습이 추한 거겠지. 정말 기뻣어. 계속 혼자서 허송세월한 매일을 테이이치가 바꿨줬어. 매일이 즐거웠어. 테이이치가 날 받아들려준게 기뻤어. 어리광부렸어. 지금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자신이 누군지 몰라도 좋아. 어쩌면 무서운 괴물일지도 모르는데.. 미안해. 무서웠지? 이제 내 목소리가 안 들리겠지.. 잘 있어 테이이치, 지금까지 고마웠어"
- "그래요, 전 불안했어요. 진실을 아는게 불안했어요. 안 보는 척하며 무섭지 않다고 생각하려 했어요. 전 겁쟁이에요. 나의 유우코 씨는 머리는 검고 길게 뻗었고, 피부도 비쳐보이듯이 새하얗고, 눈은 길게 째졌고, 그리고 키는 훤칠하게 크고. 그것이 나의 유우코 씨예요."
이별을 고하는 유우코에게 다시한번 자기최면을 걸고 유우코를 바라보는 테이이치.
테이이치는 좀 더 유우코 씨를 알고싶다며 시체를 조사하겠다고 하고, 유우코도 허락해서 지하실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아까 그 강한모습은 어디로? 카노에 키리에는 지하실로 떨어져 혼자 울고 있었습니다!
그 안에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는 조사하지 못하고 그만
지하실을 나오는 키리에와 테이이치.
지하실에서 나오고 난 다음날, 오코노기 모모에는 또 하나의 행방불명 괴담 하나를 들려줍니다.
"이 학원이 신사터에 세워져서 생긴 저주가 원인인 모양이에요. 사고로 죽었다는 여자아이는 실은 그 아이 자신이 저주로 행방불명되어 사라졌다는 모양이에요."
미안하지만, 사과하지 않을거라며 어느새 괴이조사부실에 앉아있는 카노에 키리에.
이렇게해서 카노에 키리에도 「괴이조사부」입부 완료!
3화 혼흑소녀
마무리
여름방학 합숙으로 들뜬 모모에는 수돗물에서 피가 나오는걸 보고 깜짝 놀라지만
알고보니 한동안 쓰지 않던 구교사 수도꼭지를 튼것이라 녹이슬어서 물색깔이 변질되어서 그랬던것.
모모에는 경비실을 뒤지다가 숙직일지를 발견합니다.
누군가 노크하는 소리가 들려서 나가보면 아무도 없었다는.. 이야기가 적혀있는 노트
모모에만 숙직실에 남고 키리에와 테이이치 둘이서 구교사 합숙실의 '유령'을 찾으러 나갑니다.
키리에는 걸으면서 "아무래도 유우코 외에 또 다른 유령이 있는것 같다"며 같이 찾자고 합니다.
키리에는 그 날 유우코가 진짜 모습을 드러낸 줄 알았고, 쭉 그렇게 인식이 박혀서
키리에 눈에는 유우코가 그런 괴물로 보이게 된 것 이었습니다.
여기서 남는 의문점이라면 '그 날 키리에가 본 것은 무엇?'
키리에와 동행하는 테이이치를 납치해 교실로 데리고 옵니다.
여름방학이라 학교에 올일이 없었던 테이이치에게 이것저것 투정을 부리는 모습이 매우 귀엽습니다.
혼자서 숙직실을 지키고 있던 모모에가 귀신을 발견했다는 모습.
숙직일지에 써져있던 내용은 모두 유우코에 의해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밖에는 춥기때문에 유우코는 따뜻한 곳에서 자기 위해 방에 노크를 해서 들어갔던 것이었고,
건물이 낡아 새 교사로 옮긴바람에 숙직실에 아무도 없으니 자연스럽게 노크를해도 아무도 받아 주지 않았던 것이죠.
이른 새벽 유우코가 테이이치를 깨웁니다.
숙직일지에 써있기로 '저주의 돌'이 구 교사의 안뜰에 있다고 같이 조사해보자고 합니다.
'저주의 돌'은 저주의 돌에 미워하는 사람의 이름을 적으면 저주를 걸어서 죽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돌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돌에 자기 이름이 쓰여져 있는 걸 발견해도, 자신도 저주 받아 죽는 '저주의 돌'을 찾으러 떠나는 두 사람.
'저주의 돌'을 찾은 두 사람은 '저주의 돌'에 써있는 테이이치의 이름을 발견.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
하지만 그건 유우코가 보드마카로 장난 쳐 놓은것 이었네요 :D
밤 산책을 같이 하고싶었던, 황혼을 보여주고 싶던 유우코의 변덕.
4화 새벽소녀
마무리
축제때 「괴이조사부」가 보여줄 것은 '괴이조사부 유령저택'
유우코가 남들에게 보이진 않지만 나름의 분장을 하고 있습니다.
유우코와 테이이치가 질투난 키리에는 모모에의 손을 잡고 뛰쳐나왔는데 그만 길을 잃어 버립니다.
무엇으로 사람들을 놀래킬꺼냐고 묻는 테이이치의 질문에, 유우코는
자신의 모습은 인식하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것을 이용하여
뭔가 목격하기 쉬운 조건을 만들어 주면 령이 보인다.
복잡한 사연이 있는 어두운 '유령 저택' 이 곳은 찾아 오는 사람이 무섭게 여기는 것이 보인다.
하지만 유령 자체를 믿지 않는 사람에겐 통하지 않는다.
길을 잃은 키리에와 모모에는 길을 찾다 '이과준비실' 을 발견하게 되고
모모에는 절대 들어가면 안된다고 합니다.
- "'구 이과준비실' 인체모형에는 어째선지 심장이 없고, 없어진 심장을 찾아서 한밤중에 인체모형이 움직인다는 소문이 있어요. 문단속을 하던 수위아저씨가 등 뒤에 인기척을 느끼고 돌아보자 그 곳에 있을 리가 없는 인체모형이.... 이튿날 아침 심장이 도려내진 수위아저씨의 시체가 발견됐다고 해요"
모모에는 소문의 '심장 없는 인체모형'을 발견하게 되고, 어서 도망치자고 하지만
냉정한 키리에는 "이런건 모형일뿐, 절대 움직이지 않아. 안심해" 라고 안심 시켜줍니다.
그런데 막상 키리에 어깨위로 해골모형이 떨어졌는데 움직이지도 못하고 그 자리에서 울어 버리는 모습!
그 후 두사람은 구 교사를 빠져 나와 축제를 마음껏 즐기는데..
키리에를 보고 모모에의 친구들이 메이드 카페로 납치합니다
장발의 가발을 썼더니 같은 혈연지간이라 그런지 유우코와 비슷하게 생겼네요.
이 후 거울을 보며 유우코와 닮았다는 생각을 하니깐 내심 질투가 났는지
'유령 저택'으로 달려 갑니다.
이전에 얘기했듯이, '유령 저택'은 자신이 무서워 하는것이 보이는 곳입니다.
그 '유령 저택'에 도착한 키리에는 거울앞에 서자, 유우코를 보게 됩니다.
키리에는 평소에 유우코를 많이 의식하고 있었고 또, 동경의 대상 이었습니다.
그런 유우코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있던 키리에는 유령 저택을 뛰쳐나왔더니 테이이치를 만나고,
다시한번 유우코가 아무리 여성스럽고 아름다워도 '유령' 이라고 강조합니다.
-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이유에 유령인지 아닌지는 별로 상관 없잖아요?"
그러며 테이이치는 키리에의 가슴을 보고 얼굴이 빨개지면서
"키리에씨도 여자아이 잖아요?" 라는 말을 듣고 키리에의 얼굴도 상기됩니다.
그렇습니다. '유령 저택'의 거울로 본것은 유우코 자신이 아니었던
자신이 무서워 하던 대상. 자신을 좋아하지 못했던 자기 자신.
늘 자기 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없었던 키리에에게 자신의 존재를 다시금 느끼게 해준 장면 이었습니다.
5화 동경소녀
마무리
"그거 알아? 괴인 아카히토 씨의 소문."
- "늦게까지 남아 있는 학생을 노린다고 했나?"
"붙잡히면 온 몸의 피를 뽑혀서 죽는대 튄 피로 새빨갛게 물든 모습이라 아카히토 씨라고 불린다고 해
"요즘 봤다는 애기가 많지?"
- "칼을 든 아카히토 씨에게 쫓겨다녔대"
"진짜?"
"싫어, 나 죽고싶지 않아"
"나도야"
"그렇다면.."
5화에서 축제가 6화까지 이어지나 봅니다. 아직 '유령 저택'을 개장하고 있었고
저 여성은 '난 유우코 씨를 만나고 싶어서 이 곳에 왔어.'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며 방에 들어갑니다.
"괴담 하니까.." 라며 요즘 새로운 괴담이 있다면서 '아카히토 괴담'을 알려주는 모모에.
방과 후에 나타나 학생을 덮치는 괴인. 그런데 그 아카히토라는 이름은 전설에 등장하는 '신의 하수인 이름' 이라고 합니다.
그 전설은 인신공양 전설로, 옛날 이 지방에선 땅의 재앙은 신의 분노라고 불렸고
그 분노를 가라앉히기 위해 신의 하수인인 아카히토가 마을사람을 한 명 골라서 신에게 데려갔다.
라는게 인신공양 전설.
모모에가 좀 더 설명하려고 할 때, 저 의문의 여성이 '유령 저택'에서 나옵니다.
허나, 다른 사람과 달리 아무렇지도 않게 방을 나오는 모습.
그 때, 유우코는 방에서 나와 "저 아이, 아무것도 안 봤어" 라고 말합니다.
의문의 여성이 유령저택에서 나오자마자 몰려드는 세 여자들.
옆반 아이가 오늘 아침에 아카히토 씨를 봤다며 이걸로 13명 째. 자기들은 죽고 싶지 않답니다.
그 때 이 의문의 여성이 대답합니다.
"내가 반드시 지켜줄게"
- "고마워, 유우코"
유우코와 테이이치는 축제를 마음껏 즐기며 데이트 중이던 때
옥상에 무언가가 있어서 달려갔는데, 그곳엔 '유령 저택'에 들렀던 의문의 여성이 피를 흘리고 있던 것!
괴이조사 부원들에게 물어보니, 저 여성은 아카히토 씨에게 당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마지막 컷에서 팔이 베였는데 웃고있습니다.
아카히토 씨를 진정시키는 방법은 산 제물을 바쳐야 하는데, 안 바치면 학생들이 죽기 때문에
필수불가결 하게 산 제물을 바쳐야 하는데 그 산 제물은 방과 후 가장 늦게까지 남아 있고
이 학원에서 나가지 않고 영원히 교내를 떠도는 그 아이는 바로 '유우코 씨'
장소는 구 교사 가장 안쪽방. 즉, 괴이조사부실.
학생들은 괴이조사부실로 쳐들어가 강제로 문을 열기 시작하고, 세명이서 막아 보지만 결국 문이 부서지는 바람에
테이이치를 주변으로 둘러싸며 공포감을 조성하는데 그 때, 유리창이 하나, 둘 씩 깨지기 시작합니다.
이것 또한 아카히토 씨의 저주라며 도망가는 학생들.
유리창을 부순건 카노에 유우코였고, 유우코가 반갑고 한편으로는 다행이라 "유우코 씨 군요!" 라고 인사를 하는 테이이치 에게
자기소개를 하며 다가오는 의문의 여성은 바로..
'키리시마 유우코' 였습니다.
이름때문에 줄 곧 이 학교에서 피해를 받다보니 괴담을 맹신하는 사람, 퍼트리는 사람이, 웃고 떠드는 사람들이 싫어서
이런 소동을 벌였고, 자신은 반드시 괴담을 부숴버리겠다고 단언합니다.
이 세명의 여자 들이 아카히토인 '키리시마 유우코' 에게 유우코 씨를 놓쳤다며 어떻게 하면 좋냐고 조언을 구합니다.
키리시마 유우코는 "아카히토 씨는 유우코 씨를 찾고 있어. 다른사람은 절대 죽지 않아." 라고 말하고
그러자 이 세 여자들의 표정이 바뀌면서
"고마워, 유우코. 아니, 유우코 씨" 라며 납치합니다.
그로 인해 아이들에게 보는 앞에서 죽음에 처하게 된 키리시마 유우코.
키리시마 유우코가 끌려간것을 알아챈 테이이치는 망설이는 카노에 유우코에게
"키리시마 씨는 반드시 유우코 씨가 구해야만 해요!" 라며 화를 냅니다.
키리시마 유우코를 구하기 위해 달려간 유우코와 테이이치는 가까스로 도착해, 창문을 하나하나씩 깨 부수며
학생들을 내쫓아 냅니다.
키리시마 유우코는 유리창이 깨지는 장면을 보며 "방금 난 봤어. 그건.."
- "그건 구 교사의 유령, 유우코 씨에요"
6화 복수소녀
마무리
오프닝
밤마다 나오는 피아노 괴담의 주인공 또한 유우코였습니다.
새벽에 심심해서 피아노를 쳤는데 그게 괴담으로 퍼졌던 것.
피아노 귀신을 퇴치했다며 기뻐하면서 모모에는 나중에 데이트 신청을 합니다만
유우코가 심술내며 피아노 의자를 걷어찹니다.
오프닝이 끝난후 6화 마지막에 유우코가 또 다시 이렇게 보이는 키리에.
그 유우코의 말은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몇 번이나 같은 걸 반복한다. 또 반복했다."
수업이 끝난후 유우코는 테이이치의 손을 잡고 옥상으로 달려가 도시락을 같이 먹으려고 했는데
방해(?) 를 하는 모모에. 단 둘이 있고 싶던 유우코는 거기다 모모에가 테이이치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모습을 보고
질투를 못이겨 모모에의 손을 쳐버립니다.
'역시.. 뭔가 이상해' 라며 테이이치는 키리에에게 조언을 구하는데
마침 키리에도 테이이치에게 할 말이 있다고 합니다.
"아카히토 씨의 전설을 알고 무서움을 느꼈을때 그 그림자를 다시 봤어. 그 모습은 마치 증오나 미움, 분노와 슬픔 그 자체 같았어. 그것들은 전부 그 경밥하고 머릿속이 꽃밭인 유우코와는 관계가 없는 거야"
- "그건 말이 좀 심한거 아닌가요? 하다못해 순수하다, 명랑하다 같은 말이 있잖아요"
"니이야, 넌 모르는 거야? 카노에 유우코는 화를 내지 않아. 그것도 매우 부자연스럽게. 니이야는 유우코가 진심으로 화내거나 남을 미워하는 모습을 본 적 있어? 유우코가 감정에 치우치는 건 네가 연관됐을 때 뿐이야"
- "아직 그게 유우코 씨랑 관계가 있다고 정해진 게.."
"문화제의 아카히토 씨 사건, 그때의 키리시마 유우코의 행동을 기억해? 키리시마는 자신의 마이너스 감정을 모두 유우코에게 떠맡겼어. 만약 그와 마찬가지로, 다른 자신에게 모든걸 떠맡겼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혹시 다중인격이라고 알아? 다중인격은 자신을 스트레스로 지키기 위해서 스트레스를 느끼는 자신을 격리해서 다른 인격으로 만든 것이라는 모양이야"
- "그게 설마.."
"모든 안 좋은 것을 또 하나의 인격에게 부담시켜 자신을 지킨다. 유우코의 누락된 기억, 누락된 감정 그게 만약 유우코가 자기한테서 격리한 것이라면 만약 그렇다면 지금 그대로는 유우코가 기억을 되찾을 리는 없어. 만약 유우코가 기억이나 감정을 격리시켰다면, 격리된 기억이나 감정이 다른 존재로써 멋대로 행동을 시작했다면 그건 유우코의 분신, 유우코가 지닌 그림자야"
유우코는 그림자 유우코를 피해 도망치다가 테이이치와 키리에가 지나가던 곳에서 마주칩니다.
4화에서 '저주의 돌'이 나온 구 교사 안뜰로, 혹시나 해서 테이이치와 유우코는 다시한번 '저주의 돌'을 조사합니다.
그런데 그 저주의 돌은 사실 저주의 돌이 아니었고, 죽은 사람을 추모하기 위한 '위령비' 였습니다!
그 위령비가 어째서 '저주의 돌'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위령비에 써있기로 카노에 유우코는 전염병으로 죽은듯 합니다. 그 사실을 알고 유우코는 믿을수 없어 하는 모습.
저주의 돌 괴담, 아카히토 괴담, 여학생의 행방불명, 구 교사에 감춰진 시체
모든것이 유우코를 중심으로 조금씩 왜곡된 이야기 였습니다.
종합해보면, 60년전 유우코는 전염병을 없애기 위한 산 제물로 바쳐진 여인이었습니다.
이 때 나타난 그림자 유우코는 얘기 합니다.
"미련, 증오, 미움을 나에게 떠맡기고 자기만 깨끗한 척하게? 네가 아름다운 이유는 내게 다 떠 맡겼기 때문이야. 네가 견디지 못하고 격리시킨 추한 감정, 기억. 그게 바로 나야"
- "그런걸 알아봤자 나더러 어쩌라고? 비겁하다고 해도 지금의 나는 어쩔 도리가 없어"
"떠올려 봐, 안 그러면 넌 다시 같은걸 반복할 뿐이야. "또 나한테 떠 맡기게? 또 죄다 잊어버리게? 넌 지금 처음으로 사람을 좋아하게 됐어. 그러자 다시 새롭게 추한 감정이 생겨났어. 그건 질투. 이번엔 질투를 격리시켜 나한테 떠맡기게? 좋아.. 받아들여줄게, 그 기억과 함께.."
그 일이 있고 난 뒤로, 계속 유우코는 그림자 유우코에게 시달려 왔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그림자 유우코에게 몸을 빼앗겼는지, 계단에서 테이이치를 밀어버리는 모습입니다.
이번화 엔딩에선 유우코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엔딩이 끝나고 난뒤 잠시 짤막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계단에서 테이이치를 떨어트린 유우코는 어째서인지 교문앞에서 테이이치를 기다리지도 않고
테이이치를 찾으러 오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다리를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유우코를 만나러 목발을 짚고 테이이치는 괴이조사부실로 향하는데..
기억, 감정을 격리시킨 유우코는 테이이치를 격리시켰습니다
7화 망각소녀
마무리
아무래도, 유우코는 완전히 테이이치를 자신으로부터 격리시킨듯 합니다.
"반가워 테이이치, 그리고 안녕 테이이치" 라는 말에 눈에 눈물이 고이고 마는 테이이치.
그렇기에, 이럴 때 일수록 키리에의 힘을 빌려야 할 때 입니다.
테이이치는 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 났는지 키리에에게 알려 주었고
키리에는 혹시 다툰적이 있었냐고 물어보지만..
싸운적은 없었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계단에서 밀쳤다는게 의문입니다.
그것이 니이야에 관한 일종의 건망. 진술기억의 상실 '암네지아'라고 합니다
"사람의 인격은 과거의 기억으로부터 만들어진다해도 과언이 아니야. 과거의 경험으로 행동이나 생활 방식이 변하지. 어쩌면 화내거나 울었던 안 좋은 기억을 다 버릴 수 있다면 그렇게 태평한 성격이 될지도 몰라. 더이상 유우코는 네가 아는 유우코가 아니게 됐을지도 몰라"
이후로 한번 더 유우코를 만나지만, 자신을 기억해 주지 못함에
더욱 더 절망하는 테이이치.
유우코가 기억을 잃은 뒤에도, 모모에와 테이이치는 같이 도시락을 먹는데
왠일인지 계란말이만 먹여주려고 하면 그때 처럼 유우코가 손을 세게 내리 칩니다.
유우코는 정말로 기억을 잃은 것일까요?
키리에는 다시한번 더 테이이치와 유우코에 관해 얘기를 합니다.
정말 다 잊은 것이냐고. 그렇고 된 것이냐고.
그러면서 키리에는 테이이치의 어깨를 흔들자마자 테이이치 에게서 튕겨져 나가는 키리에.
이것도 유우코의 행실이 아닐런지.
언젠가부터 유우코를 부르지도, 찾지도 않게된 테이이치는 괴이조사부 일지를 보고 깨닫습니다.
테이이치는 유우코를 만나러 괴이조사부실로 향하는데, 키리에가 되묻습니다.
"너, 이제 유우코 안 보인다고..."
- "아뇨! 내 마음이 확실하다면 보일거에요!"
"유우코는 다 잊어버렸어, 무슨 짓을 해도 떠올릴 리가 없어! 괴로워서 떼어낸걸 떠올릴 리가 없잖아!"
- "그래선 안 돼요! 기억이 유우코 씨의 마음이라면, 이 이상 잃게 하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전 유우코 씨에게 잊혀지고 싶지 않아요"
"넌 누구야?"
- "전 테이이치, 니이야 테이이치 유우코 씨와 함께 지낸 니이야 테이이치에요. 전 괴이조사부가 즐거웠어요. 유우코 씨의 과거를 조사하는게, 전 유우코 씨를 알고 싶었어요. 하지만, 정말로 알고 싶었던건 유우코 씨 자기 자신이에요"
"어째서?"
- "그건... 유우코 씨를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테이이치의 진솔한 고백에 기억을 되찾은 유우코
모모에가 처음부터 보고있었다!?
구 교사의 유령 '유우코'씨 라면 제가 당해낼리가 없죠~ 라며 놀리는 모모에
8화 추억소녀
마무리
오프닝
시작부터 '그림자 유우코'는 키리에에게 의미 심장한 말을 내뱉습니다.
다행히도 그 때 괴이조사부실에 모모에가 오는 바람에 큰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궁금증은 더욱 더 커져만 가고..
등교길부터 시작된 애정행각!
부담스러운 테이이치는 우물쭈물 대고 있는 찰나 옆에서 키리에가 등장합니다.
아침부터 노닥거리는게 질리지도 않냐고 하자
뺨을 맞습니다.
유우코는 지금까지 절대 화를 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화를 냈습니다.
테이이치를 격리 시켰을때에 감정의 변화가 생긴것일까요?
유우코가 계란말이를 먹이려고 할 때
중요할 때 마다 나타나는 방해꾼 모모에
이런! 자기 도시락 자랑하다가 유우코가 입에 넣어 주려고 했던 계란말이를 떨어트렸네요!
유우코는 삐져서 그 즉시 도망갑니다.
유우코는 수영장에서 수영 처음배울때 쓰는 킥판을 던지다가 자기도 물에 같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옷을 말리고 새옷을 입으려고, 괴이조사부에 왔는데 평소라면 별일 없을 유우코는
심하게 부끄럼을 느끼며 테이이치에게 나가라고 소리칩니다.
키리에는 유우코의 존재를 모르고 있던 모모에에게 유우코의 실체를 알려주었지만
인식은 하지만 보이지 않는듯 합니다. 인식을 하면 보인다고 했던 말은 거짓이었나 봅니다.
그리하여, 키리에는 테이이치와 유우코에게 오늘 아침 자신이 그림자 유우코를 또 만났다고 합니다.
그러자 유우코는 말을 돌리며, 숙직일지에 써잇기로 이 학원에 '저주의 돌'이 있다고 찾으러가자고 합니다.
4화에서 분명히 유우코가 테이이치에게 찾으러 하자고 했던 그곳이죠.
'진술기억의 상실, 암네지아'
'저주의 돌'을 조사하러 온 괴이조사부원들.
그 중 테이이치와 키리에는 키리에의 잃어버린 기억에 대해 얘기합니다.
"유우코는 널 잊어버렸지만, 한번 더 그 기억을 되찾았어. 유우코가 잊어버린 동안에 그 기억은 어디로 가 있었을까? 네가 다리를 다쳐서 유우코를 보려고 하지 않았던 동안에도 난 유우코를 봤어. 하지만 그 곳엔 유우코가 아닌 무언가도 있었고, 질투했어. 어쩌면 너에 관한 기억과 함께 질투의 감정도 그림자 유우코에게 옮아 간게 아닐까? 만약 그렇다면, 기억을 되찾았을 때 다른 기억이나 감정도 함께 섞여서 돌아왔을지도 몰라"
오늘따라 집에가는 테이이치를 붙잡으려 하는 유우코.
기억이 돌아 왔을때 감정도 모두 돌아온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렇기에,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모든 감정이 돌아오는 바람에 유우코는 그동안 느끼지 않던 '외로움'을 느끼게 되고, 테이이치가 좀 더 자신의 곁에 있어주었으면 하는데, 그 때 그림자 유우코가 등장합니다
너도 아픔을 느껴보라며 '그림자 유우코'는 유우코에게 자신의 아픔을 너도 느껴보라며 고통을 전하려 하는데
가지 말라던 유우코가 자꾸 마음에 걸린 테이이치는 다시 학교로 돌아와, 유우코의 손을 잡고 도망치자고 합니다.
하지만 '그림자 유우코'에게서 도망칠수가 없죠. 그렇기에 테이이치는 그만두라며 그림자 유우코에게 달려듭니다
어라? 그림자 유우코의 몸에 기대자마자 60년전 유우코의 기억으로 들어온듯 합니다.
대체 무슨일이, 무슨 원한이 아직 남았길래 60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녀는 성불하지 못하고 이세상에 남아 있는 것일까요?
9화 원념소녀
마무리
이번화는 60년전, 유우코의 시점으로 테이이치가 코멘터리를 달며 진행됩니다.
더욱 더 집중하며 볼 수 있을거 같네요.
유우코의 모습을 쏙빼닮은 그녀의 이름은 유카리코라고 합니다.
다짜고짜 '아사'라는 아이의 병문안을 또 갈꺼냐며
"그 아이때문에 언니에게 뜻하지 않은 일이 생기면…"
- "아직도 그 소리야? 정신차려. 지금 마을이 힘든 시기야. 서로 힘을 합쳐야돼. 너도 도와 줘"
"저는 어린애가 아니에요!"
라며 두 남매는 말다툼을 합니다.
유우코는 '아사'라는 아이의 병문안을 간다더니, 그 '아사'라는 아이는 이 아이군요.
그런데 어짜피 자신은 전염병으로 죽을꺼라면서 돌보아 주지 말라고 합니다.
그런 아사에게 종이달린 부적을 선물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절대 죽지 않는다고..
유카리코와 얘기하며 집으로 가던 도중, 마을 어른들이 어디론가 향하는것을 본 두 남매는 뒤쫓아 갑니다.
어른들은 한곳에 모여 전염병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의논하고 있었습니다.
"어째서 이런 일이..."
"저주야.. 틀림없이 저주야.."
"저주는 무슨 저주?"
"신사터에 학교를 세웠잖아?"
"신사터라고 해도 빈 곳이라 아무것도 안 남아 있었잖나?"
"신사가 서 있던 곳이라는건 변하지 않아"
"액막이는 잘 했나?"
"액막이가 부족했던 건 아닌가?"
"산 제물이겠군"
"그래"
"이건 산 제물을 묻지 않고 신사터에 학교를 세운 저주네.."
"제물도 바치지 않고 멋대로 다른 걸 세워서 신이 분노한 걸세"
"그렇다고 지금부터라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잖나?"
"아니, 지금부터라도 산 제물을 묻을 수밖에 없어"
"학교 밑에 사당은 남아 있네. 구멍을 내면 금방 제사를 지낼 수 있네"
"그래서 신의 분노가 가라앉는다면 좋겠네만, 묻는다면 누굴 묻겠나?"
"마을에 묻어도 될 사람은 없는데"
"죄인이나 곧 죽을 노인을 묻어도 소용없네. 신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네. 죄가 없는 어린 생명이야말로 산 제물로 제격이네."
"하지만 아이는 마을의 보물이야. 애당초 제물 이야기를 마을 사람에게 들키면.."
"이만큼 사람이 죽어나가는데, 이제 와서 한 명쯤 더 없어져도 아무도 걱정하지 않겠지"
"전염병으로 죽었다 하면 들키지 않을 테니까"
"하지만 누굴 제물로... 아카히토를 정해 그 자에게 맡기세!"
"동인이라 쓰고, '아카히토'라고 읽지. 구리광산의 신의 하수인이네. 제비를 만들어서 마을사람 가운데서 아카히토를 정하세. 그리고 '아카히토'가 된 자가 가리킨 아이를 산 제물로 신사터에 묻으세"
이런 끔찍한 이야기를 엿듣고 있던 두 남매는, 유우코가 팔에 차고있던 부적의 소리때문에 엿보고 있던것이 발각되었고
눈에 보이는대로 숨어, 탈출까지 성공하게 됩니다.
아사의 부모님은 모두 전염병으로 돌아가셔서, 혼자있으면 새벽에 납치당해 마을사람들에게 죽음을 당할까봐
아사와 오늘부터 같이 살기로 하는 두 남매입니다. 정말 마음씨가 곱네요.
유우코가 목욕을 하고 나오자, 아사의 이불이 찢어진 상태로 아사가 사라졌습니다.
불길함을 느낀 유우코는 유카리코에게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 혼자서 학교로 달려갑니다.
아니나 다를까 마을사람들이 아사를 납치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마을사람들은 아사를 죽이려고 납치했던 것이 아니고
아사는 '아키히토'역할을 해줄 사람이었던 것이죠.
납치당한 아사는 어디선가 유우코 언니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유우코 언니!" 라고 말을 했습니다.
"아키히토 님이 이름을 불렀다!"며 마을 사람들은 유우코를 잡아 사당(괴이조사부 지하실)에 던져 버립니다.
사실은 아키히토가 아사 였고, 아키히토가 이름을 부름에 따라 유우코가 산 제물이 되어버린것 입니다.
두 다리가 부서지는 바람에 다리도 움직이지 못하고, 서서히 과다출혈로 의식을 잃어갈때
혼자 아무도 없는곳에 버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다행이야.. 아사는 산 제물이 되지 않았구나.. 내가 산 제물이 되면.. 내가 죽으면.. 아사나 유카리코에게는 아무 일도.. 그거면 된 거야.."
"뭐야.. 무서워!! 난 죽는거야? 싫어! 누구 없어요! 아파요! 다리가 부러졌어요! 의사 선생님을... 누구 없어요! 부탁이에요! 구해줘요! 여기서 꺼내줘요! 뭐든지 할게요! 무슨 말이든 들을게요! 부탁이에요! 구해줘요! 내 말 들리죠? 날 구해줘요!!"
"왜죠? 뭐가 잘못이죠? 아니, 왜? 어째서? 싫어!!!!!"
"어째서? 아파.. 추워, 추워.. 배고파.. 무서워.. 어째서? 난 아무 잘못 없는데.. 아무 짓도 안 했는데.. 누가 정한 거야? 누가 날 산 제물로 정한 거야? 아카히토 씨.. 그 아이 때문이야? 다정하게 대해줬는데.. 그 아이가 날 불렀기 때문에.. 그 아이가.. 그 아이가 미워.. 그 아이가.. 아사가.."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그 아이 잘못이 아니야.. 하지만 고통스러워.. 괴로워.. 아파.. 아사를 미워해선 안돼.. 아니, 아니야. 그건 내가 아니야. 난 화내지 않아. 난 잘못 없어. 다른 누군가가.. 난 미워하지, 않아.."
그림자 유우코의 기억의 끝에 도달했는지, 그림자 유우코가 소리치기 시작합니다.
"그래, 미워한 건 나야. 미워, 미워 미워! 날 산 제물로 삼아 살아 남은 자가 미워! 날 죽인 자가 미워! 미워, 미워, 미워!!"
10화 상실소녀
마무리
오프닝
유우코의 과거를 보고온 테이이치는 현실로 돌아왔는데
그림자 유우코의 기억을 들여다보기 전으로 돌아온것 같습니다.
쓰러진 테이이치를 부축해 주려고 유우코는 손을 내미는데 그 순간 스파크가 일어나고
"넌.. 내 과거를.. 넌.. 옛날 내 기억을.."
아무리 불러봐도 대답하지 않고, "테이이치, 어딨어?" 라고 하는 유우코.
아무래도 테이이치가 이제 보이지 않나 봅니다.
유우코는 테이이치를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불러도, 바로 앞에 있어도, 인식 할 수 없어져버린 존재.
테이이치는 키리에에게 이 문제에 대해 얘기하고.
키리에는 모든걸 대답해 줍니다.
유우코는 죽기 직전 기억을 자기한테서 격리시켰고, 그 기억을 보게되어 테이이치에게도 기억이 복사 된것.
그래서 유우코는 테이이치를 의식에서 격리시켰다. 즉, 테이이치는 그림자 유우코가 된것이나 마찬가지.
유우코에겐 그림자 유우코가 보이지 않는다. 어떤 계기로 일시적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금방 의식에서 격리되어 보이지 않게 된다.
테이이치는 '그림자 유우코' 기 때문에, 유우코에게 함부로 접근할 수 없습니다.
보이지도 않고, 만질수도 없고, 들리지도 않는. 말 그대로 '유령'
테이이치는 키리에에게 제가 다가가서 그녀가 아파한다면, 다가가면 안 됀다고 하자
정말 그렇게 생각하냐며
"그런건 결국 다 거짓말이야! 그걸 유우코가 바랄 것 같아? 확실히 하라고, 확실히! 억지로 자신을 속이지 마!"
라는 키리에의 말에 테이이치는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분명 테이이치는 어딘가 있을 거라며 노트에다가 테이이치가 보고싶다고 적은 유우코.
그걸 본 테이이치도 대답을 하고, 서로 그렇게 대답을 주고 받다가
"싫어.. 외로워.. 고통스러워.. 잊어버렸을 텐데.. 이런 마음은 버렸을텐데.. 누가 좀 구해 줘"
유우코는 테이이치가 그리워서 미칠 지경인가 봅니다.
오코노기가 가져온 사탕!
오코노기 제과에서 나왔던 사탕! 유우코가 아사에게 주던 사탕이죠.
이 사탕을 먹더니 무언가 생각이 났는지 덜컥 뛰쳐나가는 테이이치.
그것은, 카노에 유카리코. 유우코의 여동생을 만나러 간것 입니다.
전에 키리에는 유우코와 혈연지간이라고 말했던 적이 있고, 유우코는 여동생이 있었기 때문에
키리에에게 '할머니와 얘기를 하고 싶다' 라고 하여 서로 만나게 됩니다.
그 때 아사라는 아이는 어떻게 되었냐고 물어보자
유카리코는 사진을 보여주는데..
사진에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는지는 테이이치만 알겠지만 그 사진을 보고난 뒤 테이이치는 유우코, 그리고 그림자 유우코와 이야기를 하기위해, 우선 자신이 유우코에게 인식되어야 함을 느끼고
괴이조사부 실의 물건을 모두 부수기 시작합니다. 창문, 거울, 벽, 인형, 그리고 만나지 못하는 동안 서로 기록하던
'조사일지'까지..
'조사일지'를 찢는 순간, 유우코는 테이이치를 볼 수 있게 되었고 테이이치는 유우코 씨와 할말도 있지만 우선은 그림자 유우코 씨와 얘기를 하기위해 이런 일을 꾸민거라고 말합니다.
"전, 당신을 만져서 과거의 기억을 봤어요. 그리고 알았어요. 무슨일이 있었는지"
- "넌 진실이 뭔지 아직 몰라.. 죽였으면서 겁먹고 벌벌 떠는 사람들의 얼굴, 날 보는 여동생의 겁먹은 눈, 볼 때마다 부정적인 감정을 자극하는 사람들과 그 괴로움을 다 떠안은 나. 그 모든게 미워! 아파! 슬퍼! 괴로워! 난 아무 잘못 없는데 그런 꼴을 당하고 그 고통스러운 마음을 모두 짊어졌어! 네가 이런 나를 어떻게 이해한다는 거야!!"
"그건.. 전 이해할 수 없어요. 하지만 고통스러워요! 슬프잖아요? 괴롭잖아요? 미워할 수밖에 없잖아요? 원망할 수밖에 없잖아요? 아주 오랫동안 그런 마음으로 있을 수밖에 없다니.. 너무 고통스러워.. 미워하지 말라는 게 무리에요. 그건 원망하지 않을 수 없어요. 저도 기억을 봤을 때 아팠어요. 정말 무서웠어요. 그리고 분했어요. 당신이 괴로워하는 동안에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볼 수밖에 없었던 게, 아무 힘도 없는 제가 분했어요."
- "어째서? 어째서 날 만질 수 있어? 이 증오 덩어리를.. 이 추한 모습을.."
"당신도 유우코 씨 잖아요! 당신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유우코 씨잖아요!"
테이이치의 울음섞인 목소리에 유우코는 그렇게 괴로워 했음에도 불구하고,
테이이치가 인정해 주었기 때문에 이제 아무래도 상관없다며
유우코와 그림자 유우코가 서로 하나로 결합합니다.
"다녀왔어, 테이이치"
그 때 산 제물 밀담을 했던 사람들의 이름들 전부 '저주의 돌'위에 적혀있었음을 확인하는 테이이치와 유우코.
그 돌은 사실 위령비 였기 때문에 산 제물 밀담을 했던 사람들 모두 전염병으로 죽었다는 증거죠.
그리고 아사의 본명은 아사기라고 하는데, 아사기는 사실 테이이치의 할머니 성함 이었던것.
즉, 그 때 자신의 죽음으로 구했던 아사 덕분에 테이이치와 만날수 있게 된것.
기뻐하는 유우코.
헌데, 성불 시간이 별로 남지 않은듯 합니다.
11화 홍루소녀
마무리
모모에가 말하기를, 이사장이 부실 지하에서 신원불명의 여학생 시체를 발견하는 바람에 「괴이조사부」실이
출입금지 상태라고..
목격자 증언으로는, 지하에 의식 등의 흔적이 있어서 어쩌면 구교사를 세울 때 산 제물이 된 사람이 아니냐는..
모모에는 테이이치와 유우코의 사이를 놀리는듯이 말하면서 자신이 다 쑥쓰러워 합니다.
유우코의 시체가 발견됨에 따라, 유우코의 시체를 장례하고 그 외 또 다른 소식들을 전해주고 있는 와중에
유우코는 테이이치에게 데이트를 하자고 합니다.
그렇게 먹여주고 싶어하던 계란말이 먹여주기 성공!
이제 한번 더 먹여줄 차례!
아무래도 여기 까지 인것 같습니다.
"고마워, 테이이치. 그리고 안녕"
이라며 이별을 고하는 유우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유우코는 이별을 고하지만, 당연히 쉽게 떠나 보내주지 않는 테이이치.
유우코가 사라질때 까지 곁에 있을꺼라는 테이이치의 말에 유우코는 결심이 흔들린다며
눈물을 터트립니다.
유우코와 테이이치는 자신들이 처음 만났던 곳인 괴이조사부실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유우코는 상황이 더욱 악화되는 바람에, 말을 해도 테이이치는 들을수가 없어서
노트에 하고싶은말을 적는 식으로 대화를 합니다.
'앞으로도…' 라는 말을 적는 순간 펜을 놓는 유우코.
놓은게 아니고 잡을 수가 없게 되어 버린것이지요.
그런 유우코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울고 있던 테이이치와 키스를 나눈후 성불하고 맙니다.
이듬 해 봄, 괴이조사부실에 추억을 회상하려고 왔더니 부실에 「진·괴이조사부」라고 적혀있습니다!
'열면 저주한다' 라고 써져있는 상자.
열어 보았더니, 그 때 그 조사일지입니다.
다녀 왔다며 등장하는 유우코!
아무래도 이 세상에 미련이 남아서 성불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그 미련은, 마지막에 테이이치랑 한 키스!
책임지라는 말과 함께 키스신을 마지막으로
12화 황혼소녀
마무리
물고기에게 밥을 주고있던 유우코는, 그거 대로 소문이 퍼져 괴담까지 이어집니다.
그래서 키리에는 유우코가 지면 사료를 주지 하지 않기로 하는 조건으로 결투를합니다.
결과는 퍼펙트 게임!
진·괴이조사부에 모모에는 여러개의 괴담이 적힌 종이를 들고 옵니다.
첫번째 괴담은
방과후 아무도 없는 교실에서 남녀 한쌍이 어느 의식을 하면, 요우코라는 영령이 나타나
두 사람이 맺어질 사이라면 '행복하길'이란 메모를 남기고 사라지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요우코라는 영이 남자를 끌고 간다는 괴담.
같이 해보지 않겠냐는 모모에의 질문에 흔쾌히 수락하는 테이이치. (유우코가 질투하는건 기분탓일꺼야)
그 결과… 랄것도 없고, 유우코의 만행으로 인해 '밀치락달치락' 이라고 써져버립니다.
허나, 운명을 거부해 보이겠다는 모모에와 부질없는 꿈을 꾸지 않게 해주겠다는 유우코의 테이이치 쟁탈전!
끌어 당기다가 S에 눈떠버린 그녀들.
피해자는 웁니다 ㅠㅠ
두번째 괴이는 '요괴 식인동자'로
방과후 학원에 나타나는 요괴로, 학생을 머리부터 한입에 꿀꺽 한다는 괴이!
그러나 종이에 적힌 방법으로 간단히 퇴치가 가능한다 하여, 키리에가 퇴마사로 자청합니다.
허나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세번째는 목욕탕 괴이!
라고 쓰고 히로인들의 전라노출을 감상!
별 내용이 없으므로 넘어 가겠습니다.
인간 '테이이치' 유령 '유우코' 두 연인이 밤하늘을 바라보며, 서로의 사랑을 다시금 확인하면서
서비스편
13화 퇴마소녀
마무리
유령인 유우코와 인간인 테이이치의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을 잘 풀어낸 작품.
유령이 히로인이다 보니 성불을 해야하는데 그 과정조차 슬프며 아름다웠다.
오래간만에 러브코메디를 봤는데 해피엔딩이라서 기분이 좋았고, 거기다 기존 하렘물같이 별 스토리도 없으면서 그림으로 먹고사는 애니메이션이 아니라는 점에서 정말 후한 점수를 주고싶다.
과연출이라고 지적받을만큼 하렘물이라는 착각에 들지 않게 적당한 무서움을 준것도 큰 몫 한다.
그간 애니메이션에 많이 출연하지 못햇던 하라 유미 성우의 목소리도 매우 인상깊었고,
내게 황혼소녀x암네지아라는 작품은 평생 잊지 못할것이다. 너무나도 많은것을 심어다준 애니메이션.
p.s 원작은 만화원작이다. 국내에는 6권까지 정발되었으며 현지에는 8권까지 발매 된듯 하다. 즉, 애니메이션이 마무리가 아니란 소리. 거기다 정발도 2013년 2월 13일 6권이 나왔다! 즉 계속 정발되고 있는 상태. 내심 2기 기대해본다 ㅠㅠ
남들이 보기엔 줄거리만 적은게 무슨 리뷰냐? 라고 하실수가 있는데,
제가 리뷰를 적는 이유는 제 리뷰를 통해 이 애니메이션에 흥미가 생겨 이 작품을 한 분이라도 더 보셨으면 하는
차원에서 적는것 입니다. 물론 제 생각만을 써 내려가는것도 좋지요. 근데 그렇게 되면 칼럼이 되어버립니다
리뷰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리뷰를 적는것은 꼭 감상문처럼 내가 느낀 바를 적을 필요는 없다 생각해요.
제 리뷰는 굳이 말하자면 복습하는 것이라고 생각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리뷰를 통해 이 애니메이션을 처음 접하신 분들은 꼭 완결까지 정주행 하셨으면 하는 바램이고,
한번이라도 보신 분들이라면 그동안 어느 떡밥이 어떻게 진전이 되는지, 놓친 부분을 찾아가며
'아.. 그땐 그랬지.." 라며 회상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p.s 한 화, 한 화, 스샷 정리, 내용 부가설명 등을 붙이면서 동시에 다른것까지 같이하니깐 시간이 되게 많이 걸리네요.
거기다 이 아니메 자체가 스크린샷 하나하나가 아까울정도로 한 장면마다 시사하는 바가 큰 바람에
은혼 스즈란편은 5편에 4시간 걸렸던것이 평균 스크린샷 개수는 더 적을정도로
그정도로 스크린샷도 많이 찍고 내용도 짤막하게지만 스압이 심하므로 양해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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